일본양념1 일본..간단한 양념 일본마요네즈와 시찌미가 빈 공간을 채워준 하루! 우리 집에는 묵묵히 텅 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고마운 테이블이 있다. 음식, 커피, 녹차, 술, 그리고 라면... 이 공간에서 혀끝과 코끝에 맛과 군침 도는 냄새의 자극을 받으며 허전함을 채우고 있다. 어두워지면 각가지 형태로 바라보게 되는 하늘과 바다와 함께 보내는 색감 때문인지... 밖의 생활과 단절해 가는 은둔자가 될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공허함 앞에 비아냥거리듯 저녁노을은 나를 더욱 작게 만들면서, 위안까지 주는 장난꾸러기 같다. 사람이 지친다는 것은, 열심히 일하고 목표를 향할 때가 아닌, 일은 없고, 공허하고, 목표를 향한 방향 앞에서 난감할 때를 의미하는 것 같다. 이럴 때는 배도 고파진다. 한잔 술에도 얼굴이 붉어지고 잠까지 오는 체질인 줄 알면서도 오늘만큼은 비어 있는 테이블을 채우고.. 2022. 11. 21. 이전 1 다음